삼성 엑시노스 2600 수율 30%에서 70%로?

삼성 엑시노스 2600 수율 30%에서 70%로?

핵심 내용 3줄 요약

1) 삼성전자가 2025년 12월 18일 세계 최초 2nm 공정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을 공개하고 대량 양산에 돌입하였습니다.

2) 초기 30%에 불과했던 수율은 현재 50-60%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2026년 1-2월 갤럭시 S26 출시 시점까지 목표 수율 70% 달성이 최대 관건입니다.

3) TSMC가 2nm 공정에서 60-90% 수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지만, 삼성은 HPB 기술과 GAA 구조 개선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S26, 엑시노스 이번엔 비상할까?


엑시노스, 삼성의 적자이자 기술의 삼성이라고 불리게 해주었던 AP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엑시노스는 사용자들에게 "엑시노스?"라게 여겨지는 삼성의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잊지 않았습니다. 엑시노스 2200의 발열 논란과 GOS 사건을요. 그때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삼성에게 실망을 하고 또 엑시노스에 대해서 불신감을 느꼈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될 만큼 큰 사건이었죠.

이 사건 이후로 S23과 S25에서 엑시노스가 빠지면서, 더 이상 엑시노스는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들어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퀄컴의 스냅드래곤이라는 최강자가 있으니까요.

또한, 중급기에서도 미디어텍이라는 가성비와 전성비를 모두 잡은 AP가 있기 때문에 엑시노스의 포지션이 상당히 애매해졌습니다.

이런 엑시노스가 2025년 12월 18일, 삼성이 세계 최초 2nm 공정 칩 '엑시노스 2600'을 공개했습니다. 그것도 프리미엄 라인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스펙으로 말이죠.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율 70% 달성 가능 여부입니다. 수율이란 웨이퍼에서 정상 작동하는 칩의 비율인데, 보통 60% 이상이어야 안정적으로 양산이 가능하거든요.

70%에 도달하면 갤럭시 S26 전 모델에 탑재되지만, 실패하면 한국에서만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수율은 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50-60% 수준입니다. 삼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량 양산' 단계로 표시를 하였는데, 이건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했다는 뜻입니다. 2026년 1-2월 S26 출시까지 70%를 달성하는 게 삼성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초기에는 30%밖에 안 됐습니다. 업계에서 "2nm GAA 공정이 30%대에 머물러 걱정"이란 평가가 나왔었는데, 그 평가 이후 5개월 만에 50-60%로 올라서 개선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수율 개선 타임라인 표

시점 수율 주요 이벤트
2025년 6월 30% 초기 양산 시작
2025년 11월 50-60% 3분기 실적 보고서 공개
2025년 12월 50-60% 엑시노스 2600 공식 발표
2026년 1-2월 70% 목표 갤럭시 S26 출시 예정




70% 달성 가능할까요? 3가지 관점

1. 기술적인 관점


삼성의 2nm GAA 공정은 세계 최초입니다. TSMC보다 한 세대 먼저 GAA 기술을 썼다는 게 강점입니다. TSMC 2nm에서 초기 수율 60%, 일부는 90% 이상을 기록했고, 삼성은 50-60% 수준이라 격차는 있습니다.

HPB 기술이 핵심인데요.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방열판 역할을 합니다. 엑시노스 2400의 수율 개선 경험도 긍정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2. 시장 일정은 빡빡합니다.


갤럭시 언팩은 2026년 1월 예정입니다. 양산은 12월부터니까 단 2개월 내에 수율을 60%에서 70%로 올려야 해요. 보통 10% 올리는 데 3-6개월 걸리는데 꽤 도전적인 일정이에요.

그래서 삼성은 리스크 관리로 스냅드래곤과 병행 탑재를 확정했습니다. S26 울트라는 전량 스냅드래곤, 일반 및 플러스는 병행하는 전략이에요. 퀄컴과 삼성 비중은 3:1(퀄컴 3, 엑시노스 1) 수준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3. 전문가 평가는 어떨까요?


긍정론: 긍정론의 핵심은 박용인 시스템LSI 사업부장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그는 엑시노스 2600을 통해서 실추된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엑시노스 2500의 수율 실패와 갤럭시 S25 탑재 무산 이후 실기 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신중론: "현재 3nm 수율도 20%대인데 2nm는 더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전력효율 점수가 아직 미공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70% 달성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소비자 입장에선 발열이 줄고 성능이 안정됩니다. 수율이 높으면 불량칩이 줄어서 양품만 쓸 수 있습니다. HPB 기술로 과거 과열 문제도 해결이 되었으니 말이죠.

삼성 입장에서는 TSMC와 격차를 줄이는 시그널이 됩니다. 외부 고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테슬라 A16칩 전체 물량(23조 원 규모) 계약도 따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수율 70%면 TSMC 따라잡은 건가요?
- TSMC는 60-90%인데 삼성은 70% 목표라 초기 수율보단 높지만 안정화된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2. 수율 낮으면 S26 출시 연기되나요?
- 아니요. 스냅드래곤 병행 탑재로 리스크 분산을 했습니다.

3. 발열 문제는 해결됐나요?
- HPB 기술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4. 한국에서만 엑시노스 쓰나요?
- 한국, 중국, 신흥 시장 우선 적용입니다.

5. 스냅드래곤과 성능 차이는?
- 긱벤치 6 기준 비슷한 수준입니다. 물론 스냅드래곤이 위에 있습니다. 그래도 상당 부분 격차를 줄였습니다.



마치며...


저는 이번에 꼭 삼성이 엑시노스 2600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AP 설계와 생산을 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에 많지 않습니다. TSMC도 결국에는 하청 회사이니까요.

근 몇 년 동안 몇 번의 부침과 큰 위기 속에서도 이만큼 따라잡은 저력을 보니 더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잡는 모습이 스포츠와 비슷해 보이는 것은 그 안에 있는 근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은 원래 도전자에게 빙의하는 경향이 있죠. 자신 역시 여러 분야에서의 도전자이기 때문에 힘든 일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것일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과거의 영광에 심취하지 않고 미래의 성공을 위해 현재의 어려움을 근성으로 이겨내는 그들의 저력에 자그마한 응원을 보태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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